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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태국 파타야 안마샵에서 경찰 부른 썰

A형 백수 2018. 6. 26. 06:09

[[비추후기]] 태국 파타야 마사지샵에서 경찰 부른 후기..



작성자:이른여름작성시간:2018.06.01  조회수:29,433

댓글195


출처 :여성시대 이른여름






안녕 여시들. 
나 여시 하면서 단 한번도 이런 대형겟판에 글을 써본적이 없어서 넘 떨리고 모바일로 적느라 두서가 없어도 이해해줘ㅜㅜ



따끈따끈 2시간 전에 일어난 일이야
나 여시는 태국 파타야에 칭구랑 놀러왔어
파타야 여행 마지막 날 친구랑 꼬란섬에서 재밌게 놀고
마사지받고 숙소 들어가려고 거리에 있는 젤 인테리어 예쁜 마사지샵에 들어갔어. 



발 마사지 1시간에 200바트여서 이걸 한다고 했지.
이때까지만 해도 기분이 너무 좋았어.
마시지를 한 5분 받았을까 친구가 마사지 정말 잘하는거같다고. 좋은데 골라서 들어온거같다고 칭찬하고있었는데
조금만 세게했으면 좋겠대 그래서 친구가 태국어로 “낙낙”을 말했어. (세게가 태국어로 낙낙!)
(+절대 기분나쁘게 말하지 않았어 정중하게 웃으면서 얘기했어)
근데 보통 그러면 마사지사들은 알았다고 웃으면서 해주는데 그 마사지사는 저리가라는 식의 손짓을 하면서 인상을 찌푸렸어.



그때까지만 해도 웃으면서 넘어갔는데
그 마사지사가 점점 세게하는거같은거야.
친구를 봤더니 친구가 너무 아프다고 신음을 내는거
원래 마사지 세게 잘 받는 친군데..친구가 너무 아프다고 마사지사한테 아프다고 얘기했어. 
근데 마사지사가 너가 “세게 해달라고해서 세게하는거다” 하면서 일부러 더 세게하는거야...



친구랑 나랑 벙쪄가지고 ..참자 하면서 친구가 참고있다가
너무 아프더래..그래서 한 번 더 친구가 아프다고 했는데 “니가 세게 하라고 명령(order)했잖아. 다 단계가 있는건데 니가 세게 하라고 했으니까 난 세게 할거야”이러면서 계속 세게하는거야;



그 후로도 계속 친구가 다리를 움찔거리면서 아픈 티를 계속 냈어. 왼쪽 다리가 다 끝난 다음에 너무 아파서 친구가 다시 얘기를 했어.
“나 너 한테 명령(order)한게 아니고 센 마사지 좋아한다고 그냥 알려준 거 (inform) 뿐이야.근데 왜 나한테 화내? 왜 일부러 더 아프게 해?” 그렇게 말을 했어(이 모든건 다 영어로 대화했어)

그 마사지사는 못 알아듣는척하면서 계속 
“난 니가 세게해달라고해서 세게하는거다”만 반복하는거야

그렇게 계속 실랑이를 벌이다가 말이 안 통하니까
마사지사 체인지를 요구했더니 매니저가 왔어. 
매니저가 와서 우리 얘긴듣지도 않고 마사지사 얘기만 듣더니 우리가 얘기하려니까 조용히하란 제스처 쉿쉿 하더니 
“마사지사를 바꾸려거든 요금을 두 배로 내야한다.” 는거야



그래서 친구가 그럼 나 여기까지만 받겠다 했더니 
그럼 1시간 요금 내고 가라고..그래서 친구가 왜? 나 1시간안받았어 삼십분도 안받았어 그러니까 “30분을 받든 1시간을 받든 마시지를 받았으니 똑같은 돈을 내야한다.”하는거야



친구는 당연히 나는 이해 못하겠다고 안줄거다 계속 이런식으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친구가 한 발 물러서서 그럼 나한테 마사지사가 사과하면 돈을 다 지불하겠다 했어. 

근데 마사지사가 절대 자기는 사과를 못하겠대
와 나 옆에서 지켜보면서 너무 어이없고 황당했어...
그들의 너무 당당한 태도에 내가 이상한건가..?란 생각이 들정도로..
나에게 태국이란 정말 좋은 이미지였는데 한순간에 몽땅 날아가버렸어...

그래서 친구가 그럼 나도 사과 안하면 돈 지불하지않겠다
했더니 매니저가 그럼 경찰부를거다 빨리 돈달라
고 협박을했어.(내가 보기엔 진짜 돈에 미친 사람들 같았어..)
그래서 친구가 그래 그럼 경찰불러 다같이 얘기해보자 했지

몇 분 뒤에 경찰2명이와서 친구가 구글 번역 돌려서 메모장에 태국어로 번역한거 글 보여주고 마사지사 얘기도 듣더니 
처음에는 경찰이 마사지사 말을 듣고 1시간이든 30분이든 200밧을 내야한다고했어. 

그래서 친구가 나는 줄 수 없다.왜 내가 30분을 받았는데 1시간 값을 줘야하냐 30분 요금만 주고싶다.했더니 경찰이 생각하더니 그럼 30분 요금주고 얼른 끝내라했는데 옆에 있던 다른 경찰이 “너가 마사지 받고싶어서 마사지샵 들어간거아니냐” 이러는거야;;
그냥 조용히 마사지나 받지 왜 소란이냐는 늬앙스로..
나 이때 진짜 열받았어 ㅜㅜ

어쨌든 100밧만 주기로 하고 친구가 사과도 받고싶다
사과해달라 하니까 마사지사한테 묻지도 않고
그냥 그건 안된다 (빨리 끝내자는 식으로)
니가 그냥 이해해라. 빨리 돈주고 끝내자 하는거야..
하 참나..그래서 그냥 친구가 100밧주고 내 마사지 200밧 주고 나랑 같이 나왔어

(+근데 언성 높이면서 돈달라고 화내던 매니저가
친구가 돈 주자마자 활짝 웃으면서 코쿤카 하는데
개소름이었어 진짜....)

너무너무 기분이 안좋았어..태국 여행 너무 좋았는데
마지막 날 이렇게 망쳐버리다니..


가게명은 ( O ring massage & spa )
pttaya saisong 로드에 있어(줄여서 S pttaya로드)

마사지사는 인도인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깐 인종차별 느낌도 받았던것 같아. 제발 돈주고 기분 나쁜 경험하지마ㅜㅜ 


+)
나는 나오면서 혹시 몰라서 가게안이랑 
문제의 마사지사 얼굴도 찍어왔어

여시에 올리려고 사진 찍는데 매니저가 쌍브이하면서 손흔들고 자기들끼리 웃더라ㅋ(정작 사진에는 안나옴)

필요한 여시들 댓글 달아주면 비댓으로 보여줄게





이 마사지샵이 꼬란섬 가는 선착장 길에 있어서 위치가 좋아
파타야 갈 여시들은 진짜 조심해ㅜㅜ

찾아보니까 구글평도 안 좋더라고..시간도 다 안채우고 끝낸대 나도 10분 덜 채우고 끝냈어

여시들은 절대 돈주고 기분 나쁜 경험하지않았으면좋겠어..
진짜 앞으로는 마사지샵은 잘 알아보고 가야겠다는 생각.....


긴글 읽어준 여시들 너무너무 고맙고🙏





문제시 소근하게 댓글부탁해요❤️




*이거는 친구가 태국 경찰한테 구글 번역기 돌려준거야(인증)




++)비댓이 많아지는거 같아 사진 그냥 올릴게요!
혹시 문제가 되면 바로 말해주세요 ㅜㅜ

맨 앞에 팔짱끼고 있는 사람이 그 마사지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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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5

복쭈쭈2018.06.01메뉴
첫댓글나도 여행가면서 찾아봤는데 태국은 보통 외국인편 잘 안들어준다더라.. 고생많아써 ㅠㅠ

삭제된 댓글입니다.

답댓글이른여름2018.06.01메뉴
친구 절대 명령조로 하지 않았어 웃으면서 낙낙? 낙낙^^하고 고맙단 말까지했는걸...명령하지 않았는데 명령했다고 하니 어이가 없었어 ㅜㅜ

끼하2018.06.01메뉴
트립어드바이저나 구글에 후기 남겨 여샤ㅠㅠ 그거보고 거르는 사람들 많으니까 알려야할듯 에휴 기분좋게 여행가서 뭔일이람ㅠㅠ

답댓글귤뀰꿀뀰2018.06.01메뉴
트립어드바이저에 한국어랑 영어로 올려!

답댓글이른여름2018.06.01메뉴
그래야겠다 고마워!!❤️

올해안에합격^^72018.06.01메뉴
헐 뭐야 마사지사 성격 개쓰레기다 사람 일부러 물맥이네ㅡㅡ 진짜 빡쳤겠다 여시... 저런 집은 망했으면

망망시라니2018.06.01메뉴
태국하면 휴양하러 가는건데 와 대박이다

메갈은 난데 웨 니가 쿵쾅거려?2018.06.01메뉴
태국이 한번도 다른 나라에 점령?? 당한적이 없는 나라랬나..? 그래서 경찰도 외국인편 잘 안들어주고 무조건 그나라사람 편든다더라..ㅜㅜ 마지막날인데 기분이 상해서 어떡해 휴ㅠㅠ

답댓글체더2018.06.01메뉴
모든 나라가 그럴걸 ㅜㅜ 우리 나라도 경찰부르면 거의 무조건 한국인 편 들어주더라고! 말이 통해서 그런 건지 몰라도..

느개비 두바이 분수로 센조이2018.06.01메뉴
개빡친다 ㅡㅡ 뭐 저딴것들이 다있냐 망해라

잘생겨서고마워요2018.06.01메뉴
미친ㅡㅡ재수없어

밀크쉐이크에감튀찍어먹자2018.06.01메뉴
헐 짜증나겠다 나는 파타야는 안가봤는데 방콕에서 유명해서 가보고싶었던곳 있는데 주인이 혐한이랬나 그래갖고 그런곳 일부러 걸렀음... 글고 저거 딱 상황이 ㅋㅋ 흔하네.. 저런식으로 하는애들 태국뿐만이 아니라 많이 들었어 
뭐 예를 들면 맵게 해달라그랬더니 존나 미친듯이 못먹게 맵게 한다거나 하는거 .. 
쨌든 잊어버려여시야 ㅠㅠ 짜증낫겠가진심

열겨2018.06.01메뉴
헐....ㅁㅊ 왜 저래.....

맛집탐방2018.06.01메뉴
와 진짜 교양없다,,, 관광객이라고 무시하는거 봐,,, 진짜 선진국 될 기미가 안 보여,,,

느개비 후장에서 앵나옴2018.06.01메뉴
저렇게 살면 행복하나?ㅉㅉ
힐링하려고 간 여행에서ㄱㅣ분 개잡쳤겠다ㅡㅡ

But,꽃2018.06.01메뉴
나도 지금 태국갔다가 공항에서 셔틀기다리는중인데 태국인들 무식하고 무자비함 정말로 몇년전에 백인아저씨가 미터기 조작한 택시기사한테 돈 못준다고 내렸다가 그 기사한테 칼부림당해서 죽었던일도있었고 가이드들도 왠만하면 현지인이랑 시비붙지말라더라.... 그래도 저 마사지사는 너무했음 ㅁㅊ 태국인들 단체로 덤비면 외국인한명 몰아가는건 일도아님... 태국여행 좀 쉽게 생각하믄 경향있는것갗은데 레알 조심해야함..... 여시들 조심해... 하지만 불합리한 일엔 경찰불러 글쓴여시 친구가 그래도 대처잘한듯

답댓글이른여름2018.06.01메뉴
어......맞아.. 마사지샵 안에있는 모든 직원들이 암묵적으로 우리는 다 같은 편이다 하는게 확 느껴지더라..그 순간 태국 사람들이 너무 무섭게 느껴졌어...레알로 조심해야겠더라구ㅜㅜ

답댓글변화......!2018.06.01메뉴
할... 무섭다 태국 여행 꿈도꾸지 말아야지 ㅠㅠㅠ댓 고마워

답댓글아무나됨2018.06.01메뉴
태국 말고 약간 동남아권 애들이 그런거 같애
남친 벹남에서 일하는 중인데
절대 시비 붙지 말라고. 택시기사 이런애들이랑 특히
칼 소지하고 있는 애들도 많고, 지들끼리 똘똘 뭉치는 종특 있음.(자국민이 불리할 때)
그래서 걍 나도 벹남 종종 가는데
난 돈 안아껴.. 흥정도 잘 안하고
걍 다 줘버리고 말아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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