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백수
전국5대, 대구3대 짬뽕 진흥반점 솔직후기 | A형 백수 본문
저번주에도 한번 갔었는데 점심시간이 그런지 직원이 1시간 30분정도 기다려야 될 것 같다고 그러길래 ㅌㅌ함..
그래서 오늘이 월요일이고 오픈시간에 가면 편하게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감.
종원찡도 3년전에 왔었는데 하필 요리사 할아버지가 아파서 수술하셔서 문닫았기 때문에 그냥 기웃기웃거리다가 돌아감ㅠ
그래도 2년 반 뒤에 다시 방문해서 올초에 방송에 다시 나옴 .
짜장면은 그렇다쳐도 짬뽕이랑 볶음밥이 쪼오금 비싼것 같지만 그래도 재료가 아마 좋은거 많이 들어가니 그러려니 생각했음.
그리고 사람도 많으니 싸게 받으면 더 폭발할테니.
오프시간보다 5분 일찍 갔는데도 사람 꽤 있더라 ㄷㄷ
한 10분뒤에 짬뽕 나옴.
국물 먼저 떠먹어 봤는데 구수하고 고소하더라. 참기름 뿌렸다 카던데 나는 참기름 향이 확실히 나는것 같진 않았음.
근데 국물이 칼칼한편은 아닌데 살짝 매콤하면서 구수~하더라.
신기했음. 처음 먹어보는 형태의 짬뽕임. 그리고 먹을만 맛이다.
종원아재 국물 먹을때 그릇 통째로 들고 먹길래 안뜨겁나; 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막 뜨겁지는 않더라.
그래서 나도 저렇게 들고 먹어봤는데 저렇게 먹을만 하더라 ㅋ
면은 적절히 탱글탱글하고 괜찮더라.
짬뽕 재료의 3대장들. 는 사실 홍합빼고 숙주가 3대장중 하나인듯. 홍합은 2~4개정도밖에 안들어가있고
숙주랑 오징어 ,돼지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었음.
양파도 들어가 있음. 단호박도 있음.
여러개의 돼지고기 중에서 이 돼지고기 하나만 양념돼지갈비 맛이 났음.
아마 이놈만 기름에 볶을때 잘못 볶은 것 같은데 오히려 이게 더 맛있었음.
오징어는 쫄깃쫄깃하게 식감굿.
볶음밥은 면요리보다 늦게 나오는듯. 10분뒤에 볶음밥 나옴.
계란은 반숙.
방문후기들중에 밥이 질게 돼서 어떤 손님이 이야기 하니까 죄송하다고 서비스로 준다고 그랬나봄.
그래서 아마 밥이 그날마다 다르게 지어지는듯.
근데 오늘 내가 먹은 볶은밥의 밥상태는 뻑뻑하더라; 원래 이런건지는 모르겠음.
원래 이런거라면 기름에 볶을때 바싹 볶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밥에 물을 적게 부어서 그런건지..
짜장도 달달한 맛이 아니라 시큼했음.
볶음밥은 별로였고 짬뽕은 한번정도 먹을만 한듯.
짬뽕먹고 밥 한공기 시켜서 말아먹으면 괜찮았을듯 했음.
총평을 해보자면
볶음밥은 그럭저럭 먹을만하고.
짬뽕은 구수하고 고소한 맛이였다. 국물이 식고 다시 떠먹어보니까 우유를 먹을때 입안에 느껴지는 그러한 상태가 느껴지는 것 같았어.
칼칼한편은 아니지만 조금 매콤하면서도 여타 먹어봤던 짬뽕과 다르게 나름 깊이가 있는 맛이였음.
아마 근처에 볼일이 있을때 짬뽕먹으러 다시 들릴 것 같아.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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