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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백수
드디어 오늘! 지옥과 같던 연수가 끝나고 지점으로 출근하는 첫 날이다. 미리 동기들과 맞춰 출근 시간보다 30분이나 먼저 사무실앞에 도착하였다. 9시까지니까 8시 30분쯤 가면 그래도 많이 일찍온거라 생각한다. 지점앞에서 지점장님께 전화드리니 위로 올라오라고 하신다.ㅎㅎ 드디어 설레는 첫 출근이다. 똑똑... ''안녕하십니까 신입사원 김반도입니다.'' 이상하다. 분명 9시까지 출근인데 8시 30분에 모두들 출근해 있으시다.... 뭔가 우리가 지각한 느낌...? 선배들의 눈빛이 차가운거 같은건 착각일까 ''저쪽에 앉아라'' ''예 지점장님!'' 나는 개인병원팀 같이온 동기들은 다른팀에 배정받았다. 종병팀간 동기는 벌써 혼나고있다. 짜식 잘좀하지 나는 교육때 전체 5등안에 들을만큼 제품공부를 열심히했다. 의..
[Blind]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보셨어요? 웹소설 [영업사원 이모씨] 1편 (제약-바이오 라운지) https://kr.teamblind.com/s/UBOgpb1h [Blind]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보셨어요? 웹소설 [영업사원 이모씨] 2편 (제약-바이오 라운지) https://kr.teamblind.com/s/7PbOBArR [Blind]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보셨어요? 웹소설 [영업사원 이모씨] 3편 (제약-바이오 라운지) https://kr.teamblind.com/s/2wBL4m74 ''야 막내야 9시 되기전에 빨리 계산부터 해놔라'' ''예 주임님'' 회식이 도무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후... 막내가 계산 하러간 사이 잠시 화장실로 향한다. 소주, 맥주, 폭탄주, 막걸리 잠깐사이 몇..
[Blind] 웹소설 [영업사원 이모씨] 1편 (제약-바이오 라운지) https://kr.teamblind.com/s/UBOgpb1h ''잠깐 인사만하고 나올게요'' 외래 진료가 안끝났지만 난 영업의 고수이기 때문에 환자 끊어지면 후딱 보고나오는 유드리가 있... ''처방전 안나왔어요 기다리세요. 그리고 외래 진료 아직 안끝났어요'' 아예... 휘핑크림 선생님이 오늘 기분이 안좋으신거 같다. 일단은 작전상 후퇴를 한다. os로 이동하여 앉아 있는데 저멀리 삼일 형님이 보인다. 나는 재빨리 눈이 마주치기 전에 고개를 숙이고 콜찍는 척을 하려 했으나 날 본듯 하다... 내가 왜 피하냐고...? ''오 제일 이번 하반기 dc때 멜로시캄 올린다며?'' 그렇다 겹친다 ''아 예... 저는 항혈전제 올리고 싶었는데..
%%^^@#^!-!-@~!,((:/ '하 ㅅㅂ' 이제는 일상의 시작과 같은 작은 욕설과 함께 알람소리를 들으며 힘들게 몸을 일으킨다. 나는 신입티를 갓 벗은 영업사원이다. 하루하루 거래처 교수님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는게 너무 즐거웠던 때도 있었지만 오늘은 무슨 얘기하지 벌써 걱정이 앞선다. 쓸데없는 걱정을 뒤로한채 병원 로비 까페에서 아메리카노를 5잔 주문한다. 4잔은 교수님꺼 1잔은 내꺼 대학생시절 커피를 왜 먹는지 이해를 못했던 나는 이제 커피 없으면 스팀팩 3번빨고 메딕없는 마린과 같다. ''아이스아메리카노 4잔 나왔습니다.'' 아.... ns교수님이 다음부터 따뜻한 커피 가져오랬는데... 에이 몰라 캐리어를 한손에 들고 터벅터벅 신경외과 외래 3번 진료실로 향한다. 오늘도 이미 한미 에소메졸 스티..
1. 요즘 미디어 발달과 더불어 드라마 소재로도 '제약영업'이 쓰이니, 이 직군에 대한 해석이 다양화되고 있는거 같다. 심한 경우 애초에 이 직무의 근본적인 역할이 왜곡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제약영업 하면서 '나 제약영업 한다.'라는 말은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흥미를 일으킨다. 나는 약밥 먹으면서 이런 로컬적인 이슈를 줄이기 위해 대부분 '제약회사에서 일해요.'라고 말한다. 이럴 경우 '혹시 영업이신가요..?'라는 되묻는 질문이 가끔 온다. 2. 얼마전에 동창회를 했다. 담임 선생님을 비롯하여 총 14명이 모였다. 직업 군인, IT 등 다양한 직종의 동창들이 모였지만 이 날 맥주의 기본 안주는 거의 내 제약영업 이야기었다. 얘기를 하다보니 이 직종에 대한 해석이 다양하다는 걸 느꼈고, 역시나 아직까진 ..
[스크랩] 한국 현대사에서 꼭 알아야 될 일본인 `세지마 류조`  작성자:이영애씨작성시간:08:32 조회수:417 댓글0  [칼럼]전두환의 '선배' 세지마 류조 그리고 한국 1980년 3월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은 '절친'인 세지마 류조 일본 이토추 상사 회장에게 연락을 한 통 넣는다. "한번 은밀히 한국에 와서 '군의 선배'로서 전두환·노태우 두 장군을 격려하고 조언을 해 달라."  전두환의 '선배' 세지마 류조 1. 1980년 5월 17일 전두환과 신군부 세력은 전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5월 18일 광주민중항쟁을 피로 진압하고 사실상 국가권력을 완전히 장악한다. 12·12쿠데타를 1차 쿠데타, 5·17 계엄 선포와 광주학살을 2차 쿠데타라고 한다. 1980년 5월 말 전두환과 신군부는 이렇게 국..
호문쿨루스 전체를 관통하고있는 핵심소재는 바로 게슈탈트 심리학의 '투사 이론' 이다. 투사란 '대상의 실재를 보는것이 아닌, 대상 위에 다른 무언가를 덧씌워 보는 행위' 정도로 설명할 수 있다. 이게 도대체 뭔소린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을 위해 쉽게 예를들어 설명하자면 이렇다. 새로 입사한 사회초년생이 있다. 대인관계도 좋고 센스도 좋고 비위도 잘맞춰서 직장동기, 선배, 간부 가릴것 없이 모두가 그를 좋아한다. 근데 나는 그새끼가 존나 맘에 안든다. 왠지 졸라 비굴하게 빌빌대며 사는것 같고, 자기 줏대도 없이 찌질하게 사는게 역겹고, 남 비위맞출때도 뭔가 노리고서 접근하는거 같아 졸라 경계심이 든다. 그 놈의 웃음 너머의 사악한 의도를 나만 알고있는것 같고, 모두가 그에게 속아넘어가고있는 느낌이 든다. 나는..
As the last training session for new employees, I went to Lotte Human Resources Development Center in Osan, Gyeonggi-do. I will share what I felt when I stayed for 2 days at Lotte Human Resources Development Institute. The room is not well cooled. I felt that it was not cool and uncomfortable. There was no inconvenience in using it, but it was not very satisfying. At the restaurant, the meal was..
우선 내가 사용했던 책을 봐라. 위에 3장이 내가 군대 가기 전에 했었던 공부다...컴퓨터학개론이랑 회로이론1임..컴퓨터학개론은 B-, 회로이론1은 B+ 받음 밑에 거는 전역 한 후에 한 공부다C++, 전자회로1, 회로이론2,전자장2 공부한 것이고...이들 과목은 전부 다 A+이 나왔다. 보면 알겠지만 군대를 갔다와서 공부 방법이 조금 바꼇어.공부를 일단 어떻게 해야하냐면... 내가 처음에 올린 사진처럼 밑줄을 소중하게 긋거나 그럴 필요가 없는 거 같다. 우선 수업 시간에 필기부터 이야기를 할게.필기는 연습장을 하나 사라. 연습장에 교수님이 판서하는거나 불러주는 거 막 갈겨 적어라.지금 사소한 거까지 다 적어라. 왜 그 과정에서 이렇게 되고 이렇게 되서 답이 나오는지 이런 거 다 적어라. 그리고 수업 끝..